박기원 감독이 분패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한항공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서 열린 삼성화재와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첫 경기를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대한항공으로서는 아쉬운 패배였다.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3세트를 패하고도 따라갔던 건 4세트에서 물러서지 않았기 때문. 5세트 14-9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5실점하며 듀스. 결국 일곱 차례 접전 끝에 분패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1세트 출발에 미스가 있었다. 기복이 너무 심한 경기였다. 내가 원하던 모습은 가끔 나왔다"라고 밝혔다.
박기원 감독이 꼽은 기복 원인은 "세터가 위기에 심리적으로 흔들린 것 같다. 시간이 해결할 문제다"라고 아쉬워했다. /ing@osen.co.kr
[사진] 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