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박준면, 3연승 최종 우승..경연종결자[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2.02 19: 43

 배우 박준면이 화려한 외출 특집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힙합의 민족2' 우승에 이어 음악 경연프로그램마다 우승을 차지하며 경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7인의 화려한 외출 특집으로 최일화, 김명국, 박기량, 붐, 김진우, 박준면, 홍경인 등이 출연했다. 7인의 배우와 방송인들 모두 앨범을 낸 경험이 있었다. 
7인의 출연자 모두 음악과 깊은 연관이 있었다. 최일화는 '민들레 당신'이라는 트로트곡으로 앨범을 발매했었다. 김명국 역시 1983년 대학가요제 은상 수상 밴드 출신이었다. 홍경인도 앨범을 발매했지만 단 한번도 라이브로 불러본 적 없다고 고백했다. 박준면은 배우는 물론 랩 경연 프로그램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였다. 

이날 첫 무대를 여는 주인공은 어머니들의 엑소 김진우였다. 김진우는 5년간 아이돌 생활을 준비하다가 데뷔에 실패하고 전역 이후 앨범을 냈었다. 하지만 가수 보다는 배우로 활동하면서 가수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김진우가 선곡한 노래는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 김진우는 아름다운 미성으로 관객을 매료했다. 
국민 치어리더 박기량이 두번째 무대를 열었다. 박기량은 2016년에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박기량은 정수라의 '환희'를 불렀다. 박기량은 의외의 가창력과 함께 치어리도 동료들과 힘 넘치는 퍼포먼스를 만들어냈다. 퍼포먼스의 박기량이 375표로 첫승을 거뒀다. 
최일화는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선곡했다. 최일화는 25년을 무명배우로 살아왔다고 전하면서 "기회는 언제든 찾아온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무대에 올랐다. 최일화는 진지한 태도로 짙은 감성을 전하며 객석을 감동시켰다. 최일화는 392표로 박기량을 눌렀다. 
홍경인은 솔로 앨범 '후애'의 저조한 성적으로 가수로서 무대에 서지 않았다. 홍경인이 고른 노래는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 홍경인은 자신만의 색깔로 감성적인 무대를 펼쳤다. '불후' MC 신동엽은 "홍경인과 오랜 인연이 있다"며 "그때 당시에 노래하러 무대에서면 무대 공포증이 있었다"고 말했다. 홍경인은 최일화를 꺾고 새롭게 1승을 차지했다. 
박준면은 뮤지컬 배우는 물론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할 정도로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보유하고 있었다. 故 손시향의 '이별의 종착역'을 소울넘치게 소화하면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기립박수의 열기를 이어받아 박준면은 무려 431점을 받았다. 
최명국은 '빗속에서'로 가수는 물론 밴드 드러머로서 매력을 한껏 뽐냈다. 무대 간주에서 드럼 솔로를 직접 연주하면서 특별한 무대를 만들었다. 분위기 넘치는 무대를 만든 김명국은 박준면을 넘어서지 못했다.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무려 12장의 앨범을 발매한 붐. 붐은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로 신명나는 무대를 꾸몄다. 기타리스트 김도균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불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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