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파컵] '역시 전투의 달인' 롱주, 강력한 한 타로 2-1 리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2.02 20: 12

고비마다 터져나오는 롱주의 강력한 한 타는 역시 일품이었다. 롱주가 기막힌 한 타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케스퍄컵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롱주는 2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케스파컵' KT와 결승 3세트서 '프레이' 김종인의 진과 '비디디' 곽보성의 아지르가 고비 때마다 살 떨리는 경기력을 펼치면서 승리, 세트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초반 흐름은 KT가 주도권을 잡고 갔다. KT는 롱주의 봇을 공략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렸다. 20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도 주도권을 잡은 KT가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다. 

그러나 롱주의 전투 능력이 판세를 뒤집었다. 김종인의 진이 한 타 구도를 만들면서 롱주가 앞서 입었던 손해를 전투로 만회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상태에서 KT의 2차 포탑과 억제기, 쌍둥이 포탑의 한 축을 날리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롱주의 공세를 KT가 한 차례 막아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롱주는 두 번째 바론 사냥  이후 한 타에서 대승을 거뒀고, 그대로 KT의 넥서스를 공략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