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명을 찾아라'의 추리단이 무명배우 3명 가운데 2명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김무명을 찾아라’에서는 진짜 승무원들 가운데 무명 배우 3인을 찾는 추리가 그려졌다.
이날 진짜 승무원들 안에 3명의 무명 배우가 숨어 있는 설정으로 진행됐다. 무명 배우 3인을 비롯해 승무원들은 배우이자 설계자 김정태의 지령을 받아 움직였다.
김정태는 “저도 무명생활을 해봤고 무명배우들의 힘든 점을 잘 안다”며 “비록 예능이긴 하지만 이것들이 다 연기니까 연기적 자양분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추천한 이유를 밝혔다.
정형돈, 이상민, 정진운, 딘딘 4MC는 공항으로 가서 한 항공사의 승무원들을 만났고, 이들의 기내 서비스부터 기내 난동 상황 대처법, 도어 트레이닝 훈련, 비상탈출 슬라이딩 훈련을 함께 했다. 그 과정에서 승무원들과 무명 배우들의 행동, 표정, 말투를 관찰해 '가짜 찾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4MC는 가장 먼저 박기훈을 무명배우라고 지목했고 이는 정답으로 이어졌다. 추리단은 지금까지 1라운드에서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 촉을 발휘해 이날도 답을 맞힌 것이다. 2단계와 3단계를 거치면서 점차 답을 좁혀나갔고 결과적으로 2명을 무명 배우라고 점쳤다.
그러나 두 번째 선택에서 3년차 승무원을 무명 배우로 꼽아 실패했고, 마지막에는 배우 정민지를 무명배우로 꼽아 성공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김무명을 찾아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