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와 신혜선이 이대로 이별하게 될까.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인생'에서 최도경(박시후 분)이 서지안(신혜선 분)과 이별을 고하고 장소라(유인영 분)과 결혼을 하려고 마음 먹었다.
도경과 지안은 완전히 이별했다. 지안은 도경에게 "끔찍했던 내 선택과 바보같았던 내 모습이 최도경 씨만 보면 떠오른다"고 말했다. 도경은 지안의 말을 수긍하면서 "나도 이제 너 상관안한다. 끝이다"라고 혼잣말을 했다. 도경은 지안에게 가족 상을 둘려주러가는 길에 우혁과 함께 집에들어가는 것을 보게된다.
해성그룹 주인인 노양호 회장은 서지수(서은수 분)을 구슬려서 유학 보낼 계획을 세웠다. 지수는 양호에게 조금 마음을 열었고, 노명희(나영희 분) 역시 지수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도경과 결별한 지안은 선우혁(이태환 분)과 가까워졌다. 우혁은 홀로서려는 지안에게 계속해서 가구와 나무를 만들 기회를 줬다. 우혁의 누나네 식구들과도 지안은 자주 마주치면서 친해졌다.
지안과 서태수(천호진 분)은 서로를 그리워했다. 지안은 가족을 조각한 나무를 보고 애태워했다. 태수는 혼자 지내고 싶다는 지안을 떠올리면서 애틋해했다. 지안은 번호를 바꾸고 태수를 비롯해 가족들에게 잘 지내고 있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리고 막내동생 서지호(신현수 분)와 재회했다. 지호는 지안에게 대학을 포기했다는 사실을고백했다. 지호로부터 도경과 정혼자 장소라(유인영 분)과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미련이 남은 도경은 지안을 또 다시 찾아갔다. 도경은 "지금 보다 더 잘 지내달라는 말을 못했다"라고 말했다. 지안은 도경에게 지수를 부탁했다. 도경은 "내 동생이니 걱정안해도 된다"고 말하면서 지안의 오빠였던 시절을 떠올렸다.
도경과 정혼자 소라와 한 낡은 건물 옥상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처음 만났다. 소라와 도경은 소주를 마시면서 친해졌다. 두 사람은 중학교 시절 이후 처음 만났다. 도경은 소라를 만나면서도 계속해서 지안을 떠올렸다. 도경은 소라에게 바로 결혼하자고 제안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황금빛'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