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빅리그'에서 '오지라퍼'가 45주 만에 1위라는 값진 성적을 거뒀다.
3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에서는 '오지라퍼'가 무려 45주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흥 강호와 전통 강호가 빅매치를 펼쳤다. 쟁쟁한 경쟁 끝에 5위는 '널 생각해'로 4주 연속 5위를 차지했고, 4위는 2주 만에 순위권에 복귀한 '마성의 나래바'였다. 3위는 '리얼극장 선택'으로 지난주 1위에서 아쉽게 두 계단 하락했다.
1위와 2위는 각각 '오지라퍼'와 '컴퍼니'가 가져갔다. 지난 2015년부터 약 2년간 코너를 이어오고 있는 '오지라퍼'와 신흥 웃음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컴퍼니'의 대결에서 '오지라퍼'가 승리를 거둔 것. 특히 '오지라퍼'의 정상은 무려 45주 만에 거둔 1위로 눈길을 끌었다.
1위로 10점을 차지한 이상준은 "코너의 방향을 이제야 알았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오지라퍼'는 이날 '남녀가 많이 하는 착각 베스트3'로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과연 공감 개그로 45주 만에 1위에 오른 '오지라퍼'가 어떤 방향 전환으로 '코미디빅리그'의 전통 강호 자리를 지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사진] tvN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