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역주행에 성공한 이들부터 독보적인 색을 지닌 아티스트까지, 인디계 원석들이 발굴됐다.
3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히든트랙 넘버V 루키 스테이지'가 진행됐다.
이날 무대에는 '히든트랙 넘버V' 6월부터 11월까지 출연했던 가수 멜로망스, 가은, 김이지, 스텔라장, 웨터, 이요한이 등장해 알찬 무대를 꾸몄다.
멜로망스는 역주행 노래 '선물'과 대표곡 '부끄럼'을 열창하며 팬들의 응원과 환호를 이끌어냈고, 스텔라장은 노련한 무대매너로 '월급은 통장을 스치고', '어제 차이고' 무대를 꾸몄다. 독보적인 음악색의 웨터, 아름다운 음색의 가은과 이지, 뇌섹남 이요한의 무대가 이어졌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흥미로웠다. 스텔라장과 멜로망스 정동환은 토이의 '인사'를, 이요한과 가은은 '여기까지', 웨터 채지호와 김이지가 '유스'를 함께 선보였다. 이요한과 멜로망스 김민석의 러브송 열창은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했다.
MC 이특의 능숙한 진행 속 즉석 음악 콩트도 진행됐다. 이특은 V라이브 시청자들의 신청곡을 추려서 알려줬고, 김이지가 '픽스 유', 가은은 방탄소년단 '봄날', 웨터 최원빈은 카펜터스의 '클로즈 투 유'를 열창했다.
멜로망스의 경우, '선물'의 역주행 이후 솔직한 소감도 함께 전했다. 멜로망스는 "운이 좋았다. 여러 부분에서 작용된 게 많다. 천운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무대를 보러 온 팬들 덕이라 생각한다"고 밝혔고, 이특 역시 "'너목보'에 출연한 이후 김민석의 팬이 됐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렇듯 6팀의 인디 원석들은 각자 저마다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히든트랙'을 통해 발굴된 원석들의 완벽한 라이브와 귀호강 음암ㄱ들은 관객을 넘어 대중에게도 통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