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블랙' 끝날 때까진 끝난게 아니다→미스터리 증폭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2.04 06: 49

'블랙'인 송승헌은 과연 모든 미스터리를 풀 수 있을까.
3일 방송된 OCN 주말 드라마'블랙' 에서  블랙(송승헌 분)이 이두일을 체포하면서 떠날 준비에 나섰으며, 특히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남아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날, 블랙은 심증으로 확신한 범인, 김영석을 잡기 위해 물증 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결정적인 단서인 테이프의 행방은 알 수 없었고, 결국 수완(이엘 분)의 도움을 받아 가짜 테이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블랙은 저승사자들에게 찾아가 "한무강의 영혼을 불러달라"고 부탁, 하지만 이는 저승사자도 할 수 없는 범위였다. 
결국 블랙은 한무강 위장을 서택, 가짜 테이프를 들고 가짜 한무강이 돼서 김영석을 자극했고, 모든 범행에 대한 자백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블랙의 빅픽처로 김영석은 체포됐지만 여전히, 진짜 테잎의 행방과, 나비 시계의 진짜 주인을 찾아야할 일이 남았다. 
무엇보다, 블랙은 죽은 줄만 알았던 김준 역시 "설마 살아있는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들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하람(고아라 분)은 시력을 잃은 의문의 한 남성으로부터, 자신도 똑같이 죽음의 그림자를 봤으며, 그 역시 사람들을 열심히 살리고 다녔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하지만 그 남자는 하람에게 "함부로 사람들 운명을 바꾸지 말라, 감당 못할 대가를 치룰 것이다"는 무서운 말을 남겼고, 하람은 혼란에 빠지게 됐다. 
무엇보다 아직 다 풀리지 않는 사건의 미궁 속에서, 블랙은 "이제 다 끝났군, 이제 마음 놓고 떠날 수 있겠다"는 말을 남기며 다 없애고 떠날 준비를 시작했다.  저승사자 (조재윤 분)에게 "내가 이 방에서 왜 못 나가는지는 못 알아냈냐"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블랙은 한무강 영혼도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했고, 이를 저승사자에게 물었으나, 저승사자는 아무 대답없이 한무강을 바라보기만 했다.
블랙에게 무언가 숨기고 있는 저승사자의  눈빛 역시, 또 알지 못한 사실이 더 숨겨져 있는건 아닌지, 시청자들의 궁금증만 증폭시켰다. 
과연 블랙은 모든 미스터리를 풀고 마음 편히 떠날 수 있을까./ssu0818@osen.co.kr
[사진] '블랙'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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