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와 사우스햄튼이 한 방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로 승점을 나눠 가졌다.
본머스는 지난 3일 저녁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사우스햄튼과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본머스는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고 15위가 됐다. 사우샘프턴은 2경기 연속 무승으로 11위에 올랐다.
두 팀은 팽팽하게 맞붙었다. 사우스햄튼 전반 5분 로메우의 프리킥을 시작으로 먼저 기선 제압에 나섰다. 로메우와 데이비스의 슈팅이 빗나가고, 전반 12분 반 다이크의 헤더 슈팅 역시 허공을 갈랐다
본머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20분 '주포' 데포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이후 아케의 헤더 슈팅도 연달아 터지며 공세에 나섰다. 사우스햄튼도 전반 32분 오스틴의 헤더 슈팅으로 반격했다.
선제골을 가져간 것은 본머스. 전반 42분 서먼의 패스를 프레이저가 마무리하며 리드를 가져갔다. 사우스햄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드몬드를 투입하면서 교체 카드를 통해 반전을 꾀했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15분 로메우와 레드몬드, 오스틴으로 이어지는 연계를 통해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양 팀은 치고 받았으나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종료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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