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시상식의 결과를 점쳐볼 수 있는 LA비평가협회 연말 시상식 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각) 데드라인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LA비평가협회가 선정한 최고의 작품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작품상 뿐만 아니라 남우주연상(티모시 찰라멧), 감독상(루카 구아다니노)까지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 역시 3관왕에 올랐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감독상(길예르모 델 토로, 루카 구아다니노와 공동 수상), 여우주연상(샐리 호킨스), 촬영상(댄 로슨) 등을 가져가며 3관왕에 성공했다.
최고 외국어영화상은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차지한 '120 BPM'과 심사위원상을 받은 '러브리스'가 공동수상했다. 최고 애니메이션상은 '더 브레드위너'에게 돌아갔다. 남녀 조연상은 '더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윌렘 대포, '레이디 버드'의 로리 멧칼프가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아가씨'가 외국어영화상과 미술상 2관왕에 성공했지만, 올해 한국영화는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mari@osen.co.kr
[사진]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