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진현(오스트리아 비엔나)이 맞대결을 가졌다
황희찬과 이진현은 4일(이하 한국시간) 비엔나 에른스트 하펠-슈타디온에서 열린 정규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각각 선발로 나섰다.
두 선수는 경기장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경기장을 누볐다. 이날 황희찬은 후반 38분까지 뛰었고, 이진현은 후반 42분까지 경기장을 누볐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34분 안드레아스 울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추가시간 비엔나의 크리스토프 몬샤인이 동점골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날 무승부로 잘츠부르크는 선두(승점 41)를 달렸다. 빈은 승점 23을 쌓아 5위로 도약했다.
이진현은 앞서 지난 9월 잘츠부르크와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황희찬은 햄스트림 부상으로 뛰지 못했기 때문에 ‘코리안 더비’는 무산됐다.
두 선수 사이에서 특별한 인연이 있다. 바로 황희찬과 이진현 모두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 출신이라는 것. 오스트리아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황희찬에 이어서 이진현도 지난 8월 비엔나로 프로 무대 데뷔에 나섰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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