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이끄는 에버튼이 스포츠 심리학자를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에버튼은 지난 3일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홈경기를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에버튼은 5승3무7패,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10위까지 올라섰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최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에버튼에 새로운 조력자가 될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믿고 있다.
4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앨러다이스 감독은 로날드 쿠만 감독의 경질을 초래한 데 대한 선수들의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는 스포츠 심리학자를 데려올 생각이다.
기사에 따르면 앨러다이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아직 심리학자가 없지만 한 명을 데려올 것"이라며 "나는 모든 것을 나 스스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스포츠 심리학자의 채용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기 전 뇌가 맑아지고 긍정적이 된다면 좀더 나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뇌가 흐려지고 의심스러워진다면 선수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면서 "만족할 결과를 얻지 못해 자신감이 결여된 몇 차례 상황을 봐왔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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