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이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정식 데뷔도 전에 일본 유력 음반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전격 체결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소속사 크래커 엔터테인먼트는 "더보이즈가 최근 일본 최대 음반사인 ‘소니뮤직’과 현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소니뮤직은 일본 최대규모 엔터테인먼트사로 다양한 산하 레이블과 유력 아티스트들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음악산업의 선두기업이다.
이번 전속 계약 체결은 더보이즈가 본격적인 국내 데뷔도 하기 전에 완료된 일이어서 더욱 파격적으로 다가선다.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들은 데뷔 후 국내에서 인지도를 크게 쌓은 후에나 일본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더보이즈는 이런 과정을 단숨에 건너 뛰었다.
소니뮤직 측은 "첫 만남에서 아시아 및 세계시장을 누비며 활약할 '슈퍼 아이돌' 그룹이 될 것이란 확신이 들어 이번 계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더보이즈와의 발빠른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다채로운 재능의 소유자들이 12명이나 모였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무척 기대되는 아티스트"라며 "일본 내 활발한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더보이즈의 소속사 관계자는 "더보이즈는 결성 당시부터 가요계에서 '드림팀'으로 입 소문을 타온 팀인 만큼, K팝 시장의 트렌드를 크게 주목하고 있는 일본 유수의 대형 음반사로부터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아왔다"고 그간의 열띤 분위기를 소개했다.
수 십 여개에 이르는 광고계 러브콜에 이어, 일본 대형 유통사와 ‘데뷔 전’ 계약을 전격 체결하면서 다시 한번 '괴물신인'의 위용을 과시한 더보이즈는, 이를 바탕으로 K팝 시장의 판도를 바꿀 예비 '글로벌 스타'의 성장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오는 6일 정식데뷔에 나설 크래커의 12인조 보이그룹 더보이즈는 주학년, 현재, 선우, 영훈, 활, 케빈, 상연, 주연, 뉴, 큐, 제이콥, 에릭으로 구성된 하반기 '파워신인'으로 손꼽히는 신예다. 더보이즈는 6일 오후 6시, 데뷔곡 '소년(Boy)'를 포함한 첫 미니음반 '더 퍼스트(THE FIRST)'를 발표하고 같은날 총 4000석 규모의 초대형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공식활동에 돌입한다.
더보이즈의 아이덴티티를 증명할 데뷔곡 ‘소년(Boy)’는 작곡가 윤종성과 히트 프로듀싱팀 줌바스(Joombas) 뮤직 그룹 소속 $un이 프로듀싱한 강렬한 중독성의 댄스 넘버로 엠넷 ‘고등래퍼’로 잠재력을 입증한 멤버 선우가 작사에 참여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크래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