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가 ‘섬총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4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섬총사’ 29회에서는 오광록, 정상훈에 이은 어청도의 마지막 달타냥 조세호와 섬총사 멤버들의 만남이 공개된다. 입담 부자 조세호는 재치 있는 애드리브와 특유의 친화력으로 출연진들과의 유쾌한 케미를 만들며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른 새벽 어청도에 도착한 조세호는 대뜸 가방에서 긴 머리 가발을 꺼내 스태프들을 놀라게 한다. 섬총사 멤버들 앞에 깜짝 등장하기 위해 서울에서부터 챙겨 왔다는 것. 계획대로 정용화, 강호동을 연이어 놀래켜 신나 있는 조세호에게 강호동은 “‘섬총사’는 청정 예능이라 양념이 필요 없다. 가발은 우리 프로그램하고는 안 맞는다”며 팩트 폭격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무공해 청정 예능을 강조한 것도 잠시, 강호동과 정용화, 조세호는 김희선 골탕 먹이기 작전을 세우자며 또 다시 가발을 집어 들어 재미를 안겼다. 일 바지(몸빼 바지)에 엉덩이 의자 장착 후 어청도 어머님으로 완벽 변신한 조세호의 몰래 카메라에 김희선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프로불참러’ 조세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던 1년 전 김희선의 문자도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여배우의 이미지를 진작에 버린 김희선의 또 다른 걸크러시 매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갯벌에 앉아 억척스럽게 바지락을 캐며 현지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기분 좋은 웃음을 안긴다고. 만선의 꿈을 안고 새벽 조업에 나선 강호동과 정상훈이 펼칠 배 위에서의 유쾌한 상황극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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