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상복이 터졌다. 2017년 누구보다 반짝반짝 빛나는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글로벌 대세'로 성장한 방탄소년단과 이들을 키워낸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주인공이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국내를 넘어 해외 활동으로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하며 차원이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미 '피플지'는 이들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그룹"이라고 칭하기도.
자연스럽게 트로피도 쏟아지고 있다. 국내 음악 방송 트로피는 물론 지난 5월 '2017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톱소셜아티스트 부문 상을 받았고 연말 각종 가요 시상식 대상을 휩쓸었다.
이런 방탄소년단의 성공에는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한때 '흙수저'로 불렸지만 중소기획사의 반란을 일으키며 방시혁 대표가 방탄소년단을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시켰다.
그의 피 땀 눈물이 대통령표창으로 돌아온다. 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수상자 리스트를 보면 방시혁 대표는 해외진출유공 부문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올라와 있다.
주최 측은 방시혁 대표에 관해 "방탄소년단 제작으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인 빌보드 200 7위, K팝 그룹 최초 2017년 미국 빌보드 뮤직어워드의 톱소셜 아티스트상 수상 등으로 한류팬과 한류 확산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 정도면 빅히트 전성시대다. 방탄소년단과 방시혁 대표의 시너지 효과가 전 세계 음악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빅히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