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걸작 '덩케르크'가 안방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덩케르크'(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오는 13일 전 세계에서 동시에 VOD 서비스로 관객들을 만난다.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실화. 생생한 사실감과 심장을 쥐고 흔드는 듯한 긴장감, 강렬한 서스펜스와 가슴 뜨거운 감동, 그리고 연출과 편집 등 기술적인 면에서도 마스터피스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많은 관객들은 전장 한 가운데 놓여있는 듯한 놀라운 현장감을 극장이 아닌 안방에서 바로 볼 수 있는 VOD 서비스를 기다렸기에, '덩케르크'의 안방행은 관객들의 반가움을 얻을 전망이다.
워너브러더스 디지털배급 강명구 대표는 “세계 전쟁 역사상 최대 규모의 철수 작전을 그린 영화 덩케르크가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로 선정됐다”며 “덩케르크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영화를 통해 전쟁의 참상과 생명의 존엄성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덩케르크'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역작으로 평가받는 작품. 2018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가 유력시되고 있는 한편, 국내에서도 영상물등급위원회가 꼽은 2017년 3/4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 극영화 해외부문에 선정, 교육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 받았다.
리얼리즘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1천 3백여 명의 배우가 출연했고 실제 덩케르크 작전에 참여한 민간 선박 13척과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동원해 IMAX와 65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다. 톰 하디, 케네스 브래너, 킬리언 머피와 신인배우 핀 화이트헤드, 해리 스타일스 등이 실감나는 열연을 펼쳤고,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 등을 만든 놀란 사단 스태프들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의 걸작을 만들어냈다.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는 놀란 감독과 다시 한 번 경이로운 음악들을 완성했다./mari@osen.co.kr
[사진]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