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사브르, 헝가리 죄르 월드컵 단체전 우승...오상욱 2관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2.04 10: 46

'세계 최강'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서 정상에 올랐다.
구본길, 김정환(이하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대), 김준호(국군체육부대)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일 헝가리 죄르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 결승서 이탈리아를 45-35로 꺾고 우승했다.
오상욱은 전날 개인전 우승을 더해 대회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해 단체전 2위의 아쉬움을 깨끗이 털어냈다.

한국은 8강서 프랑스와 혈투 끝에 45-43으로 진땀승을 거둔 뒤 준결승서 러시아를 45-29로 완파했다. 한국은 결승서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도 굳건히 했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펜싱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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