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항공기 추락 참사를 겪은 브라질 프로축구팀 샤페코엔시가 충격을 딛고 일어서고 있다.
샤페코엔시는 4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아레나 콘다 스타디움서 열린 코리치바와 브라질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시즌 최종전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순위 8위로 올라선 샤페코엔시는 8위까지 주어지는 남미 챔피언스리그에 해당되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출전권을 얻었다.
샤페코엔시는 지난해 11월 또 다른 남미 클럽 대항전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을 위해 콜롬비아로 이동 중 비행기 추락사고를 당해 선수단 대부분이 숨졌다.
샤페코엔시는 사고 1년여 만에 1부리그 잔류와 함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 진출하며 충격의 아픔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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