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라톤계가 여자 유망주와 코치의 불륜 의심 소식에 발칵 뒤집혔다.
지난 3일 일본 '뉴스 포스트 세븐'은 계속된 침체 속에 일본 마라톤계 떠오르는 스타로 각광받는 이와데 레이아(23)가 전 소속팀의 유부남 A코치(35)와 함께 살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 기사는 이와데가 지난 5월 퇴사한 리츠의 A코치와 함께 가나가와 현의 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둘이 함께 집을 드나드는 4장의 사진을 첨부하며 함께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강조했다.
또 뉴스 포스트 세븐은 둘과 직격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동거를 부정하고 있다면서도 A코치의 아내인 B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둘 관계가 불륜이라고 지적했다.
B씨는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무슨 생각인지 모르지만 객관적으로는 불륜 관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와데는 우리 결혼식에서 AKB48(여성 아이돌그룹) 코스프레 복장으로 등장해 춤으로 축하해줬다. 너무 가혹하다"고 하소연했다.
이와데는 19세에 마라톤에 데뷔한 기대주다. 일본 10대 최고 기록을 깬 이와데는 지난 11월 사이타마 국제마라톤에서 일본 역대 5위 기록을 세워 도쿄올림픽 출전 유력 후보로 거론돼 왔다.
이에 한 관계자는 "도쿄올림픽이라는 화려한 무대를 생각하면 이번 이미지는 최악이다. 응원하는 목소리도 단번에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