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27)이 G리그 팀에서 방출통보를 받았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이리의 지역신문 ‘고 이리 닷컴’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이리 베이혹스는 4일 이대성을 방출하고 텍사스 레전즈에서 뛰던 가드 존 길론을 영입했다. 이리 베이혹스는 공식홈페이지 로스터에서도 이대성의 이름을 지운 상황이다.
이대성은 2017시즌 G리그 드래프트 1라운드 20순위로 이리에 지명됐다. 그는 이리 소속으로 뛴 11경기에서 평균 8.6분을 뛰면서 2.5점,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대성 대신 입단한 시라큐스대학 출신의 길론은 올 시즌 3.6점, 1.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현대모비스서 임의탈퇴 신분인 이대성은 국내로 복귀할 경우 현대모비스로만 복귀가 가능한 상황.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대성의 기록은 꾸준히 체크하고 있다. (이)대성이가 뭘 보여주기에는 출전시간이 너무 짧은 상황이다. 대성이 성격상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대성은 G리그 다른 팀들로부터 입단제의가 있을 경우를 대비 일단 미국무대 잔류에 더 무게를 두고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