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데뷔도 전에 '대박'을 친 신예가 있다. '좋아'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른 민서가 3일 SBS '인기가요'에서 내로라 하는 아이돌 그룹을 꺾고 트로피를 품에 안은 것.
이와 관련, 민서는 4일 OSEN에 정식 데뷔 전 음원차트는 물론 지상파 음악방송 정상에 오른 벅찬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민서와의 일문일답.
◆'인기가요' 1위를 예상했나요? 1위 호명됐을 때 기분은 어땠어요?
- 전혀 예상을 못하고 있어서 정말 얼떨떨했습니다. 너무 실감도 안나고 그 순간 또 많이 긴장해서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를 정도였어요.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음악방송에 출연했어요. 음악방송 출연 소식을 들었을 땐 어땠나요?
-사실 걱정이 제일 앞섰습니다. 음악 방송이라는 것 자체가 처음이었고, 많은 대중분이 노래를 좋아해주셨으니까 정말 잘 해내야한다는 걱정과 부담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음악 방송을 설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대한 설렘도 있었습니다.
◆'좋아'의 원곡자이자 소속사 수장, 윤종신의 반응도 궁금합니다.
-(1위 수상 후) 윤종신 선생님께 전화드렸어요. 축하한다는 말씀 해주셨어요. 그리고 계속 무대 모니터 해주시고 좋았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셔서 제가 음악 방송 하면서 조금 어려웠던 부분들을 잘 잡아주셨습니다.
◆이제 민서의 정식 데뷔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어요. 정식데뷔 앞둔 각오는 어떤가요?
-정식으로 데뷔하고 활동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설레고 기쁩니다. 많은 대중분께 좋은 노래 들려드릴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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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틱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