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와 스포츠조선이 공동 주최하고 2017 KBO 리그 통합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가 후원하는 제36회 KBO 야구인 골프대회에서 LG 트윈스 경헌호 코치가 우승을 차지했다.
4일 경기도 남양주 해비치 CC에서 130명의 야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제36회 야구인 골프대회는 전 홀에서 티오프하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숨겨진 12홀의 스코어로 핸디캡을 계산해 타수에 적용하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경기 결과 69.8타를 기록한 LG 트윈스 경헌호 코치가 우승을 차지했고, LG 트윈스 신경식 코치가 70.6타로 준우승, KIA 타이거즈 신동수 코치가 71.4타로 3위에 올랐다.
핸디캡을 적용하기 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메달리스트는 75타를 기록한 NC 다이노스 김평호 코치가 차지했다.
니어리스트상은 티샷을 핀에 0.9m로 붙인 두산 베어스 김승호 운영부장에게 돌아갔고, SK 와이번스 손혁 코치는 312야드의 샷을 날려 롱기스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총 2번의 버디를 기록한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최다버디상을, 삼성 라이온즈 채상병 코치는 행운상을 차지했다.
오늘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KIA타이거즈, 스포츠조선이 협찬하는 푸짐한 상품이 수여됐다. / bellstop@osen.co.kr
[사진] 남양주=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