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비밀' 박정아가 배정화의 뺨을 세차게 때렸다.
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진해림(박정아 분)이 양미령(배정화 분)을 협박하며 따귀를 때리는 내용이 전개됐다.
앞서 진해림은 양미령을 진여림으로 둔갑시켰고, 지숙(이덕희 분)은 딸을 찾았다고 오열했다. 진짜 딸은 기서라(강세정 분)지만 지숙은 이를 모르는 상황. 또, 진해림은 진짜 강재욱을 숨긴 채 가짜 강재욱(송창의 분)과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양미령은 "진짜 강재욱은 의식도 없이 누워있는데 가짜 강재욱을 만들어놓고 왕관까지 씌운다는 게 말이 되냐? 진짜 재욱이 깨어나면 너만 똥 된다. 넌 지금 짝퉁한테 미쳐있다"며 비웃었다.
진해림은 "진짜 재욱이 깨어나면 난 지금의 강재욱이랑 떠날거다"고 말했고, 양미령은 "(기서라는) 자기 남편 멀쩡히 살아 있는데 다른 여자랑 약혼한지도 모른다"고 맞받아쳤다.
이에 진해림은 "평생 병원에서 과대망상으로 있고 싶으면 지껄여라. 니가 가짜 여림이라는 거 폭로하고 다 뒤집어 씌울거다. 그럼 네 인생도 종친다"며 양미령의 뺨을 때려 기를 죽였다./hsjssu@osen.co.kr
[사진] '내 남자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