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등짝에 스매싱'에서 박영규의 아내가 스님으로 돌아왔다.
4일 방송된 TV 조선 드라마 '너의 등짝에 스매싱(연출 김정식,극본 이영철) 박영규가 스님이 된 아내를 다시 데리고 올 것이라 다짐했다.
이날 박영규는 어느날 사라진 아내 찾기에 돌입했다. 이때 아내 친구가 찾아와 절로 간 아내의 소식을 전했다.
박영규는 아내가 있다는 절로 찾아가, 한 스님에게 아내의 이름을 전하며 행방을 물었다. 하지만 그 스님이 아내였던 것.
충격을 받은 박영규는 아내에게 왜 스님이 됐냐고 이유를 묻자, 아내는 "배달가는 동안 닭튀기는데, 주문전화가 계속 오더라, 닭 튀기고 전화받는게 윤회같더라"면서 쳇바퀴같은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했다.
박영규는 큰 충격을 받았지만, "요즘 너무 힘들어서 그런거니 이해한다, 좀 쉬어라"며 아내를 위로, 이어 "내가 반드시 사업 성공해서 벤츠타고 데리러 올테니 기다려라 , 꼭 데릴러 올테니 기다려"라며 이를 악 물고 자신의 포부를 전했다.
이내 홀로 돌아오는 길에서 박영규는 아내와의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했고, 슬픔에 북받쳐 왈칵눈물을 쏟았다.
첫 회부터 사업 실패에 이어 아내를 잃은 박영규의 짠내나는 인생이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너의 등짝에 스매싱'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