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고든램지가 1분 출연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스타 셰프 고든 램지가 출연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메이저리그 코처 홍성흔과 메이저리거 오승환이 출연해 티격태격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그 결과 유현수와 레이먼킴이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날 방송 최고의 '시선강탈자'는 역시 스타 셰프 고든 램지였다. 고든 램지는 막판 1분 남짓 출연에도 엄청난 존재감을 발산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셰프들은 "TV로만 보던 사람을 눈 앞에서 보는거다. 야구선수로는 랜디 존슨, 축구로 치면 펠레, 방송으로 치면 스티븐 스필버그가 오는 것"이라며 설렘과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고든램지가 등장하자, 그는 "훌륭한 요리사는 15분 안에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나는 5분 만에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고든램지가 이연복에게 "곧 은퇴하실 분이냐. 10분 먼저 시작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또 고든 램지가 이연복과의 세기의 대결을 통해 바쁘게 요리를 만드는 모습, 오승환이 그들의 요리를 먹은 뒤 "1:0 상황에서 9회말 2사 만루에 등판한 기분"이라 말하며 선택을 어려워하는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높였다.
이렇듯 고든램지는 1분만의 출연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셰프들과의 맞대결을 예고했다. 고든램지의 출연분은 다음 주 본격적으로 전파를 탈 예정. 독설가 셰프가 '냉부해' 셰프들과 만나 어떤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