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현아가 남다른 팬사랑으로 데뷔 10년을 함께 해준 이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4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를 통해 '현아XLieV-현아의 눕방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현아는 수면유도방송 눕방라이브를 앞두고 "오늘은 월요일이었다. 많이 피곤하고 고단한 하루를 보냈을 것 같다. 오늘 하루만큼은 여러분이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내가 열심히 돕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아는 이번 컴백 역시 데뷔 10주년을 맞아 마지막까지 팬들을 더 만나고 싶은 마음에서 준비한 것이라 밝혔다. 현아는 "팬들을 한 번 더 찾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팬미팅으로 올해를 시작하고 신곡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싶어서 바짝 준비해서 돌아왔다. 이제 시작이니까 활동하는 내 모습을 찾아봐달라. 활발하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선물을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현아는 '내 사람들'이 자신의 큰 선물이라 입을 열었다. '내 사람들'에는 가족과 스태프, 팬들이 들어간다고. 현아는 "내 사람들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은 기쁜 일 슬픈 일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공유하는 사람들이다. 여러분이 있어서 엄청 큰 힘이 난다"고 말했다.
팬들을 위한 수면유도방송인만큼, 현아는 족욕 ASMR을 직접 준비해 놀라움을 더했다. 현아는 "ASMR을 들어보니 정말 자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 이 ASMR을 통해 여러분이 잠들었으면 한다"며 즉석에서 족욕을 해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팬들은 "튀김 튀기는 소리인 줄 알았다"고 말해 현아를 당황하게 만들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현아는 "중학생 때 데뷔해서 26세에 10주년을 맞이했다. 한 달 뒤엔 27세가 된다. 매일매일 알차게 보낼테니 지금처럼 우리 같이 함께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나와 함께 하는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팬들과 오래 활동하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이렇듯 현아는 V라이브 내내 남다른 팬사랑을 선보이며 10년간 톱 가수로 활동할 수 있었던 저력을 드러냈다. 완벽한 무대와 퍼포먼스 이면에는 팬들을 끔찍이 아끼는 현아의 애정이 담겨 있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