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농구가 세계 35위를 기록했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5일 12월 나이키 FIBA랭킹을 발표했다. 총점 183.8점을 얻은 한국은 지난 달보다 한 계단 하락한 35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에서 호주(10위), 이란(23위), 중국(24위), 뉴질랜드(30위), 필리핀(31위)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지난 11월 23일 뉴질랜드 원정에서 86-80으로 승전보를 전했다. 대표팀은 3일 뒤 고양체육관에서 중국을 불러들였지만 아쉽게 81-92로 졌다. 중국전에 패한 것이 FIBA랭킹 하락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아시아권에서 요르단이 43위, 일본 52위, 레바논 54위, 대만 57위 등으로 세계농구와는 여전히 큰 격차를 보였다.
세계 1~4위는 미국, 스페인, 세르비아, 프랑스로 지난 달과 변함이 없었다. 리투아니아는 6위서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아르헨티나는 5위서 6위로 밀렸다.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가 7,8위로 유럽강세를 보였다. 브라질은 9위를 차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