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가 도르트문트와 계약 해지했다.
도르트문트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호와 상호 합의를 통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J리그를 시작으로 스위스-독일을 거쳤던 박주호는 K리그 입단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008년 숭실대 재학중이던 박주호는 J2에서 데뷔했다. 이후 그는 가시마-주빌로 등에서 활약, 측면 자원으로 각광을 받았다.
그 결과 2011년에는 스위스 바젤로 이적,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또 바젤에서도 기대이상의 경기력을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던 박주호는 경쟁서 이겨내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박주호는 새로운 보금자리로 K리그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지난해 K리그 문을 두드렸고 이적 성사 직전까지 갔었지만 갑작스런 긴축 재정이라는 이유로 당시 선택했던 구단이 이적을 틀어 버리며 무산된 바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