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셰프 고든 램지가 드디어 ‘냉장고를 부탁해’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야구계의 역사 홍성흔과 오승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사람은 단연 스타 셰프 고든 램지였다. 방송 막바지 잠깐 출연했을 뿐이지만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고든 램지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시청자들과 네티즌은 놀라워하면서도 독설의 대가인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높였다.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 역시 "TV로만 보던 사람을 눈 앞에서 보는 거다. 야구선수로는 랜디 존슨, 축구로 치면 펠레, 방송으로 치면 스티븐 스필버그가 오는 것"이라고 말하며 영상을 찍어도 되냐고 묻는 등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고든 램지가 등장했고 레이먼킴은 팬이라고 밝히며 다른 셰프들을 소개했다. 유명인이라고 소개 받은 김풍에 대해서는 “헤어드레서냐”고 농담을 던지며 입담을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훌륭한 요리사는 15분 안에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나는 5분 만에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고든 램지와 이연복 간의 세기의 매치가 그려졌다. 고든 램지는 "곧 은퇴하실 분이냐. 10분 먼저 시작하게 할 수 있다"며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독설을 날리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고든 램지의 등장에 시청률 역시 지난 방송분보다 0.54%P 상승한 4.207%(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기준)를 기록했다. 과연 고든 램지는 그의 당당한 태도처럼 1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가 선보일 요리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