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필편지 전문] 온유 "4개월 동안 깊이 반성..팬·샤이니에 미안" 사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2.05 07: 27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성추행 혐의 해프닝 이후 4개월 만에 자필편지로 사과했다. 
온유는 5일 새벽 샤이니의 공식홈페이지에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온유는 편지를 통해 "지난 4개월 동안 활동을 쉬면서 부족한 저를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얼마나 큰 실망을 드렸는지. 깊이 반성하고 돌아보게 되었고, 저 스스로를 끝없이 원망하고 자책하기도 했습니다"라며 팬들과 샤이니 멤버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또 온유는 "많이 사랑받고 주목을 받을수록 더 철저하게 사적인 시간에도 챔임감 있게 행동했어야 했는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라며, "9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열심히 달려온 우리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저 때문에 놀라셨을 부모님과 회사 여러분들꼐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온유는 앞서 지난 8월 12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온유가 20대 여성이 신체 일부를 두 차례 만진 성추행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이후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청춘시대2'에서 하차하고, 공식적인 활동을 쉬고 있다. 
# 다음은 온유의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온유입니다.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안 좋은 소식으로 실망시켜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지난 4개월 동안 활동을 쉬면서 부족한 저를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얼마나 큰 실망을 드렸는지. 깊이 반성하고 돌아보게 되었고, 저 스스로를 끝없이 원망하고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사과를 드려야할지, 어떤 단어로 표현해야 좋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고,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서 글을 쓰는 것조차 조심스러웠는데. 너무 늦었지만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많이 사랑받고 주목을 받을수록 더 철저하게 사적인 시간에도 챔임감 있게 행동했어야 했는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9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열심히 달려온 우리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저 때문에 놀라셨을 부모님과 회사 여러분들꼐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늘 반성하며 제 자신을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대외적인 일이든 개인적인 일이든 샤이니라는 팀의 이름에 걸맞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온유 올림.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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