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K팝 그룹 최고 성적을 거뒀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MIC Drop' 리믹스 버전이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28위로 진입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자체 기록이자 K팝 그룹 최고의 기록이다.
미국 빌보드는 4일 "디자이너가 피처링한 방탄소년단의 'MIC Drop'가 빌보드 핫100 송차트에서 28위로 진입(12월 16일 기준)한다. K팝 그룹 중 처음으로 TOP40에 오르는 것이자, 방탄소년단의 자체 기록을 깬 것"이라보 보도했다. 빌보드 핫100은 스트리밍과 판매 및 라디오 방송 데이터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또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핫100 진입 곡인 'DNA'는 K팝 그룹의 최고 성적인 67위를 차지한 바 있다"라며 "닐슨 뮤직에 따르면 한국어로 출시된 이 싱글은 첫 주 980만 스트리밍과 4만 5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MIC Drop'은 디지털 송 세일즈차트에서는 4위를 차지, 앞서 'DNA'가 37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다시 한 번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스트리밍에서는 47위다. 이번 차트는 5일 업테이트된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달 24일(한국시각) 전세계에 'MIC Drop'의 리믹스 버전을 발표했다. 이 곡은 세계적인 DJ 스티브 아오키와 래퍼 디자이너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은 미국 유명 토크쇼인 '엘렌쇼'에 출연해 'MIC Drop'의 무대를 공개, '떼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빌보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