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걸 민송이, TFC 16서 공개된 2번째 인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2.05 08: 41

종합격투기 단체 TFC가 오는 9일 열리는 TFC 16 대회의 라운딩을 담당할 TFC걸 4인의 라인업을 공개한 가운데 어제 심지영에 이어 TFC걸 민송이의 화보를 공개했다. 민송이는 TOP FC 11 대회부터 탑걸(현 TFC걸)로 발탁되어 라운드걸로 데뷔 했으며 당시 고등학교 미술 교사 출신 이력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된 모델이다.
민송이는 TFC걸로서 유독 바쁜 한해를 보냈다. TFC 14와 15 대회에 연달아 참가했으며 TFC 드림 2와 3,4 대회 역시 참가했다. TFC걸로서 장수하는 비결을 묻자 민송이는 고개부터 절래 흔들었다.
"세라 언니가 저보다 한 대회 선배다. 모두가 세라 언니를 TFC걸의 상징으로 알고 있다. 게다가 스카일라의 복귀와 지영이의 가세로 그나마 내 자리도 버티기 힘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민송이는 그동안 TFC걸로 활동하며 틈틈히 그림 작업을 하여 내년 봄에 TFC 선수들을 주제로 한 'TFC 아트 살롱'이라는 타이틀의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는 깜짝 소식을 전했다.

"고등학교 미술 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버리고 모델의 길을 선택하였을 때에 2가지 꿈이 있었다. 하나는 레이싱모델로서 경기장을 밟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TFC 대회에서 라운딩을 하는 것이었다."며 "모두 나를 사랑해준 팬 분들이 만들어준 것이라 생각한다. 두 가지 모두를 이루었으니 이젠 내가 팬들에게 그 사랑을 돌려드릴 때가 된 것 같다"며 'TFC 아트 살롱'에 대한 계획을 조심스레 내비췄다.
모델로서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는 TFC걸 민송이의 아직 끝나지 않은 도전에 종합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 10bird@osen.co.kr
[사진] T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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