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이 시상식 개최 여부에 대해 여전히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5일 MBC 한 관계자는 OSEN에 “시상식 개최 여부는 여전히 논의 중이다. 현재 새 사장 취임 등의 문제가 남아있어 결정권자가 부재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MBC는 시상식 개최가 결정됐을 때를 대비해 각 팀에서 시상식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방송연예대상과 연기대상 팀은 조심스럽게 연출진을 꾸리고 스타들의 스케줄 체크에 들어간 상황이다. 가요대제전만은 일찌감치 개최를 확정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준비를 하고 있더라도, 만약 올해 시상식 개최가 어렵다는 새 결정권자의 판단이 내려지면 시상식은 그대로 올스톱이 된다. 이는 모두 새 사장이 취임하는 오는 7일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MBC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지난 9월 4일부터 파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달 15일 파업 공식 종료를 선언했다. MBC 연예대상은 개최가 확정되면 오는 29일, 연기대상은 30일, 가요대제전은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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