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이언티가 이문세와 뭉친 신곡 '눈'으로 차트 1위를 석권한 소감을 밝혔다.
자이언티는 지난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눈'을 공개, 5일 오전 9시 기준 8개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자이언티는 OSEN에 "노래를 낼 때마다 같은 감정을 반복해서 느끼는 것 같다"며 "저 혼자만 좋아하던 노래가 세상에 전달되고 어느새 여러분과 같은 기분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고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2018년부터는 좀 더 자주 소통하고 싶다"며 "제가 만든 것들이 여러분의 삶을 채우는데 아주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두 손 모아 적어본다. 감사하다"고 음악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덧붙였다.
'눈'은 자이언티가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한 겨울 노래다. 현재진행형의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동시에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곡. 무엇보다 그가 어린 시절부터 즐겨 듣고 존경해오던 이문세와 함께 가창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노래', '꺼내 먹어요', '그냥', '양화대교' 등은 물론 엠넷 ‘쇼미더머니5’를 통해 발표한 곡인 '쿵'까지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며 '믿고 듣는 가수'라는 수식어를 얻은 자이언티. 이번 '눈'을 통해서는 차트 성적보다 하고 싶은 음악을 선보이고 싶었다는 소망을 밝혔다.
자이언티가 음악으로 전하는 희망과 위로에 대중이 또 응답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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