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첫방 '저글러스' CP "백진희, 부상투혼 고마워..인생캐될 것"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2.05 13: 20

KBS 2TV '저글러스' 측이 부상투혼을 보여준 백진희의 열연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한편 앞으로 더 재미있어질 전개를 예고했다. 
'저글러스'를 담당하고 있는 이건준 CP는 5일 OSEN에 "1회에서는 인물 소개가 그려졌는데 앞으로 최다니엘과 백진희의 사연이 더욱 깊어진다. 두 사람이 보스와 비서로 만나 풀어낼 이야기가 재미있을 것"이라며 "오피스물이기도 하고 로코물의 특성도 있기 때문에 성장과 사랑 이야기가 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좌윤이 역을 맡아 코믹연기를 맛깔스럽게 보여준 백진희에 대해 "초반에 다리를 다쳤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견디면서 참 잘 해줬다. 촬영하면서 무척 힘들었을텐데도 부상 투혼을 해줘서 고맙다. 그만큼 이 캐릭터에 푹 빠져서 연기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백진희라는 배우에게 좌윤이는 인생캐릭터가 될 거라 생각한다. 참 잘 만났고 또 잘해주고 있다"라고 칭찬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CP는 "이야기를 펼쳐나가다 보면 감정선이 깊어지긴 하겠지만, 전체적인 톤은 밝고 코믹하게 갈 것 같다"라며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저글러스'는 헌신과 순종의 서포터 정신으로 살아온 수동형 여자(백진희 분)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최다니엘 분)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오피스 드라마로, 백진희의 코믹 연기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조금 과장된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상사를 위해 뭐든 하는 비서들의 애환이 코믹한 터치로 잘 버무려졌다는 호평이 적지 않다. 첫 방송에서는 5.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내기는 했지만, 이제 막 첫 삽을 뜬만큼 최다니엘과 백진희가 '저글러스'로 보여줄 활약을 기대하게 된다. /parkjy@osen.co.kr
[사진] '저글러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