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19·넥센)가 신인왕 독식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에는 선수들이 직접 뽑은 최우수 신인왕에 올랐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은 5일 인천 남동체육관서 선수들이 직접 선정하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정후는 당당히 신인왕에 올랐다.
이정후는 올 시즌 고졸 신인 최초로 144경기에 모두 출장해 타율 3할2푼4리(552타수 179안타), 2홈런, 47타점, 11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에서도 503점을 얻어 압도적 신인왕에 올랐다. 만장일치에 실패한 게 의아할 정도의 활약이었다.
이정후는 이날도 신인왕을 받으며 벌써 타이틀 2관왕에 올랐다. 이날 단상에 선 이정후는 "나한테 좋은 상 주신 선배들께 감사하다. 내년에는 더 잘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ing@osen.co.kr
[사진] 인천=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