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찾기 위해 MBC ‘겁 없는 녀석들’에 출연한 이신우 도전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신우는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부모님도 찾고, 제 꿈도 이루기 위해서 여기 나왔습니다”라고 말하며 등장했다.
이어서 “엄마, 아빠 잘 지내? 무슨 사연이 있고, 무슨 문제가 있어서 나를 보육원에 맡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엄마, 아빠가 무슨 선택을 했든, 무슨 잘못을 했든 다 이해할 수 있고, 용서할 수 있으니까 우리 이제 세상 사람들 앞에서 떳떳하고 당당하고 기죽지 말고 살자. 내가 챔피언 돼서 꼭 벨트 엄마 아빠 허리에 차드릴 테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줘. 내가 금방 찾아갈게”라고 영상편지를 보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100초戰에서 여유 있게 실력발휘를 했고, 2PASS를 받아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합격 후 이신우는 “제가 지금까지 잘 살아왔고, 이렇게 겁 없이 잘 자랐다는 걸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었고, 경기 중에 헤드기어를 차면 부모님이 제 얼굴을 자세히 보지 못할까봐 헤드기어를 벗고 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다시 한 번 감동적인 합격 소감을 밝혔다.
‘겁 없는 녀석들’은 대한민국 최초의 지상파 격투 오디션이다. 톱모델 한혜진이 진행을 맡고, 개그맨 정준하, ROAD FC(로드FC) 정문홍 前대표, 슈퍼주니어 이특, 개그맨 윤형빈,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 tvN ‘소사이어티 게임2’에 출연했던 권민석이 멘토로 함께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