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상보다 뜻깊은 상이다".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5일 오후 2시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선수협 공식후원사인 다함께야구왕과 함께하는 2017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양현종은 선수단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올해의 선수상을 품에 안았다.
양현종은 올 시즌 데뷔 첫 20승 고지를 밟으며 팀동료 헥터 노에시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등극했고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두 차례 등판을 통해 1승 1세이브(평균 자책점 0.00)의 완벽투를 뽐냈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양현종은 "그 어떤 상보다 뜻깊은 상이다. 앞으로 겸손 예의바른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