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조정훈이 올 시즌 최고의 재기의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5일 오후 2시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선수협 공식후원사인 다함께야구왕과 함께하는 2017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정훈은 재기 선수상을 수상했다.
2009년 다승 1위에 오르는 등 롯데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조정훈은 3번의 팔꿈치 수술과 1번의 어깨 수술을 받고 2010년 이후 마운드와 떨어져 있었다.
벼랑 끝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앞세워 보란듯이 재기에 성공했다.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 4승 2패 8홀드(평균 자책점 3.91)를 기록했다.
조정훈은 "투표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사진] 인천=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