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스털링, 월드컵 이후로 재계약 논의 미룬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2.05 14: 39

핫한 라함 스털링(맨체스터 시티)가 월드컵 이후 재계약을 논의할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시간) "스털링은 월드컵 이후로 맨시티와 재계약 협상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난 스털링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여름 알렉시스 산체스와 트레이드설도 돌긴 했지만, 맨시티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스털링은 세르히오 아구에로, 가브리엘 제주스 등 화려한 공격수를 제치고 팀 내 최고 득점자(13골)로 성장했다. 특히 꼭 필요한 순간마다 골을 터트리며 팀의연승 행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2015년 리버풀에서 이적한 스털링은 현재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는 상태라고 한다. 활약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출신으로 로스터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되어서 맨시티 입장에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자원이다. 자연스럽게 맨시티가 먼저 장기 재계약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여러 언론에서는 맨시티가 스털링에게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4020만 원)로 케빈 데 브라위너가 받는 주급보다 살짝 더 많은 수준을 제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만약 스털링이 30만 파운드를 받는다면 폴 포그바(약 29만 파운드)를 뛰어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연봉으로 올라서게 된다.
하지만 스털링 본인은 당장 재계약보다는 축구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다가온 만큼 축구에만 집중해서 더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스털링 입장서 월드컵서 호성적까지 더해진다면 연봉 협상에서 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 있다. '펩시티'의 해결사 스털링이 월드컵까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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