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진범 누굴까..'투깝스' 조정석vs이재원, 취조실 팽팽한 기싸움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2.05 15: 43

조정석이 김민종의 죽음을 밝혀내기 위해 이재원과 대면한다.
 
박진감 있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빠져들게 하고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 ‘투깝스’(극본 변상순/연출 오현종/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에서 형사 차동탁(조정석 분)과 살해용의자 이두식(이재원 분)의 팽팽한 취조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어제(4일) 방송된 5, 6회에선 차동탁의 오랜 벗이자 든든한 동료였던 조항준(김민종 분) 형사를 살해한 유력 용의자를 잡기 위한 토끼몰이 작전이 긴박하게 펼쳐졌다. 이어 손에 땀을 쥐게 한 추격전 끝에 검거된 범인의 정체가 공수창(김선호 분)을 거짓 살해용의자로 만든 장본인이었던 이두식이란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가 조항준 형사를 죽인 진범이 아니라는 공수창의 주장과 함께 엔딩을 맞아 보는 이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자신을 용의자로 몰아넣은 두식을 항변하는(?) 수창의 목소리가 예사롭지 않았기 때문.
 
여기에 공개된 사진 속 동탁과 두식의 정반대의 아우라를 풍기는 둘의 대면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차갑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두식을 꿰뚫듯 응시하는 동탁과 그런 동탁을 비열하게 바라보는 두식의 모습에서 만만치 않은 심리전이 될 것임을 짐작케 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냉철하게 이성을 유지하고 있는 동탁에게선 조항준 형사의 죽음과 연결된 비밀을 밝혀내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반면 두식의 입가에 머금어진 의문스런 미소에서 살해 용의자답지 않은 여유로움이 내비쳐져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가 급상승 하고 있다.
 
이에 조항준 형사의 죽음으로 얽히고설킨 두 사람의 깊은 인연은 어디서부터일지, 왜 이두식은 형사 차동탁 앞에서 이토록 유유자적할 수 있는지, 또 공수창을 용의자로 몰아세우며 자신을 숨기려했는지 이들을 둘러싼 진실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피플스토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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