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이 유승호와 시청률 대결을 벌이게 된 소감을 털어놨다.
김래원은 5일 오후 서울 아모리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 제작발표회에서 "유승호 주연 '로봇이 아니야'와 함께 방송된다. 대결을 하게 됐는데 어떠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래원은 '흑기사', 유승호는 MBC '로봇이 아니야' 주연을 각각 맡았고, 두 작품은 오는 6일 첫 방송된다.
김래원은 "내가 생각이 없는건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부담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신세경도 같은 소속사 박은빈과 동 시간대 맞붙는다. 현재 박은빈은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에 출연 중이다.
신세경은 "경쟁작이라 신경 쓰기 보다는 내가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누를 끼치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해야할 연기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시청률은 우선 순위에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흑기사'는 200여년에 걸친 지독한 운명으로 얽힌 세 남녀의 판타지 멜로를 그린다. '적도의 남자'에서 호흡을 맞춘 김인영 작가와 한상우 PD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hsjssu@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