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 간미연 "베이비복스 재결합? 윤은혜도 당연히 함께"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2.05 17: 00

"베이비복스 재결합은요.."
젝스키스는 현역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고 NRG 역시 데뷔 20주년을 자축하며 재결합에 성공했다. 이보다 앞서 S.E.S, 클릭비, 플라이투더스카이, 버즈 등이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돌아온 가운데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그룹이 또 있다. 
베이비복스가 주인공이다. 1997년 데뷔한 이들은 2000년대 초반까지 큰 사랑을 받았지만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흩어져 활동했다. 물론 김이지를 제외한 이희진, 간미연, 윤은혜, 심은진 모두 배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는데 완전체에 대한 아쉬움은 크게 남아 있는 상황. 

더구나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까닭에 이들의 재결합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사였다. 이와 관련해 간미연은 5일 오후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올해 초까지만 해도 재결합 할 것만 같았고 하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가을에 솔로 앨범을 내려고 했다. 베이비복스 20주년 앨범을 못 내면 내 앨범 안에 멤버들의 피처링 곡이라도 넣으려고 했는데 결국 못하게 됐다. 몇 명만 하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 마음만 맞으면 언제든지 가능한 일이다. 은진 언니가 유닛으로라도 앨범을 내자더라"며 미소 지었다. 
하지만 여전히 돈독한 베이비복스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김이지는 물론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간미연, 심은진, 이희진, 중국 활동으로 바쁜 막내 윤은혜까지 단체 채팅방에서 일상을 공유하고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간미연은 "아무래도 다들 바쁘니까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재결합 한다면 당연히 윤은혜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멤버들 생일이 2월에 몰려 있어서 팬들이 내년에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것 같더라. 그때 시간 되는 멤버들 모여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고 귀띔했다. 
한편 간미연은 2013년 연극 '발칙한 로맨스'에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했다. 로맨틱 뮤지컬 '아이러브유'로 오는 14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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