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주(31·현대건설)가 다시 한 번 V리그에 한 획을 그었다.
황연주는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개인 통산 5000득점 달성에 도전했다.
1세트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던 황연주는 2세트 3득점, 3세트 4득점으로 대기록을 향해 나갔다. 그리고 4세트 시간 차 득점에 이어 백어택,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5000득점 달성까지 한 점을 남겨두게 됐다. 결국 5세트 9-13 상황에서 메디의 시간차를 블로킹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대기록의 방점을 찍었다.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황연주가 꽃다발을 건네받고 있다. /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