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성소가 22살 차이나는 ‘용띠클럽’ 아재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성소는 낚시부터 레일바이크와 요리까지 척척해내면서 삼촌이자 친오빠이자 매니저인 삼촌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철부지 브로망스 용띠클럽’에서는 성소가 몰래온 손님으로 출연해서 다섯 멤버들과 함께 했다.
휴가를 받아서 궁촌리를 찾은 성소는 다섯 삼촌의 쏟아지는 관심에도 할 말은 하면서 차분하게 대응했다. 올해 20살인 성소와 ‘용띠클럽’ 멤버들과 나이 차이는 무려 22살. 성소의 어머니와 멤버들과 나이 차이도 4살 밖에 나지 않았다.
엄청난 나이 차이에도 성소는 주눅 들지 않고 차분하게 할 일을 했다. 특히 함께 배낚시를 떠나서도 스스로 지렁이 미끼도 끼우고 낚시 바늘을 문 물고기들을 뜰채에 담기도 했다. 성소의 모습을 본 장혁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성소는 짓궂은 삼촌들의 질문에도 유연하게 대처했다. 성소는 몹쓸 인기투표에도 좋은 아빠로 차태현, 친오빠로 김종국, 매니저로 홍경민을 뽑았다. 친구들에게 패배한 장혁은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20살 성소는 활기찬 에너지를 드러냈다. 개구리를 보고 즐거워하고, 쉴 새 없이 웃고 감탄하면서 삼촌들과 어울렸다. 또래도 없이 어렵고 힘겨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성소의 모습은 보는 사람을 흐뭇하게 했다.
성소는 18살 때 한국으로 건너와서 3년 여만에 뛰어난 한국어 실력은 물론 퍼포먼스와 체조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22살 차이의 아재들과 예능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인 성소의 미래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pps2014@osen.co.kr
[사진] '용띠클럽'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