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대상' 양현종, "뿌듯한 한 해, 내년에도 우승하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2.06 12: 49

양현종(29·KIA)가 조아제약 대상을 수상했다.
양현종은 6일 서울 플라자 호텔(별관 지하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조아제약과 JTBC PLUS(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야말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정규시즌 31경기에 나와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한 양현종은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과 5차전 마무리투수로 등판해 10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1승 1세이브를 기록해 KIA의 8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양현종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순금으로 도금한 글러브가 상품으로 주어졌다.
양현종은 "이 자리를 빛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올 시즌 우리 단장님께서 대표이사로 올라가셨는데 축하드린다. 또 감독님, 코치, 선후배님들 다 고맙다. 가족들도 고맙다. 특히 한 시즌 동안 야구만을 위해서 도와준 아내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20승을 달성한 부분에 대해서는 "실감은 안났지만, 돌이켜보면, 많이 힘든 시간도 있었다. 시즌 끝나고 쉬는 동안에 내 동영상 많이 보는데, 20승을 했다는 뿌듯함도 든다"고 밝혔다. 다음 목표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성적은 올해보다 잘하는 것이다. 8년만에 우승을 했는데, 내년에는 2년 연속 우승을 해 강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이어서 양현종은 김기태 감독에게 "큰 형님처럼 잘 응원해주셨다. 올 시즌 너무 감사한다. 감독님께서 인터뷰가 서투신데, 다시 한 번 우승해서 인터뷰 잘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웃어보였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소공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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