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와의 경쟁도 자신있다."
최정은 6일 서울 플라자 호텔(별관 지하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조아제약과 JTBC PLUS(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타자상'을 수상했다.
최정은 올 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3할1푼6리의 타율과 46홈런 113타점을 올리며 홈런 1위에 올랐다.
최정은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하며 "정경배 코치님께 감사하다. 코치님께서 힘이 좋아서 선수들도 힘이 좋아졌고, 좋은 타구를 많이 날렸다"고 미소를 지었다.
'홈런왕 출신'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만큼, 최정은 내년 시즌 박병호와 홈런왕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최정은 "자신은 있다. 더 열심히 해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소공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