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이하 스포츠토토)이 사행산업 매출총량을 준수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발매 중단에 들어간다.
스포츠토토는 오는 8일 00시부터 전국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스포츠토토 전 상품의 발매가 중단된다고 6일 밝혔다. 발매 재개 시점은 올해를 넘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스포츠토토의 설명이다. 단 발매를 제외한 환급 및 환불 등의 서비스는 중단 없이 정상적으로 제공된다.
스포츠토토는 이미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약 열흘간 발매 중단을 통해 매출을 최대한 억제시켜왔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발매 금액 추이를 고려할 때 올해 설정된 매출총량을 초과하게 될 것이 확실한 상황이란 점에서 다시 한 번 발매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케이토토 관계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매출총량을 준수하기 위해 2차 발매 중단이라는 불가피한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며, “다시 한 번 고객 여러분께 깊은 양해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매 중단과 관련해 변동되는 부분이나 추가 사항이 발생할 경우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인터넷 발매사이트인 베트맨 등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케이토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