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주인공 페르난도 요렌테(토트넘)가 아포엘(키프로스)전서 최고 평점과 함께 MOM(경기 최우수선수)의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최종 6차전서 전반 요렌테와 손흥민, 후반 은쿠두의 연속골에 힘입어 아포엘을 3-0으로 완파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6경기를 무패(5승 1무)로 마감하며 토너먼트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아포엘은 조 4위로 탈락했다.
토트넘 승리의 일등공신은 선제 결승골을 비롯해 1골 1도움을 기록한 요렌테였다. 그는 전반 20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오리에의 크로스를 절묘한 퍼스트 터치 뒤 왼발 슈팅으로 아포엘 골망을 흔들었다.
요렌테는 전반 37분 손흥민의 추가골도 도왔다. 아크 서클 근처서 수비수 등을 진 요렌테는 군더더기 없는 2대1 패스로 손흥민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요렌테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8을 줬다. MOM도 응당 그의 몫이었다. 요렌테는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MOM에 뽑히며 활약을 인정받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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