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 박은빈, 급 다른 눈물 연기..안방 울렸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2.07 07: 37

박은빈의 애틋한 눈물이 안방극장을 적셨다.
 
박은빈은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에서 초짜 판사 이정주 역을 맡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이판사판’에서는 10년 전 김가영 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법원에 최경호(지승현 분)가 자신의 친오빠임을 밝힌 이정주는 최경호와 얽혀있는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어 이정주는 최경호가 범인이 아니었음을 확신하게 되고 최경호를 위해 재심청구서를 작성하여 그를 찾아간다. 10년 만에 진실 앞에 제대로 마주 앉은 남매는 한없이 애틋한 눈빛을 주고받았다. 이정주는 지난 10년간 오빠를 의심해서 미안하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최경호와의 절연을 위해 최정주에서 성까지 바꿨던 이정주는 친오빠를 살인범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지난날에 대한 후회와 미안함이 뒤섞인 안타까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누구보다 오빠를 미워하고 원망했던 이정주였기에 그녀의 사과는 더욱더 가슴 아픈 울림으로 다가왔다.
 
박은빈은 자칫 감정이 과해질 수도 있는 이 장면을 진심 어린 눈빛과 진정성 있는 눈물로 담백하게 표현해냈다. 감정을 다 쏟아내는 것조차 미안해 이를 억누르는 이정주의 모습은 초반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했던 모습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깨닫고 오빠의 억울한 누명과 가려진 진실을 찾기 위해 성장한 이정주의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는 평이다.  박은빈은 매회 역대급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주인공다운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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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판사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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